중국 170억 이상 자산가 9만명…광둥지역 제일 많아

입력 2016-10-24 13:55  

중국에 1억위안(170억원)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억만장자가 9만명에 이르며 이들의 60%가 해외에 자산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

24일 중국 인터넷매체 펑파이(澎湃)에 따르면 중국의 재계 분석기관인 후룬(胡潤)연구원은 중국 내 1억위안 이상 자산의 부호는 8만9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1000명(14.1%)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.

이들은 60%가 해외에 재산을 두고 있으나 그 비중은 총자산의 10%에 불과하고 부동산 등 비금융 자산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.

이들중 3000만위안(50억원) 이상을 투자할 수 있는 중국 부호는 1만7000명으로 이들의 총자산은 31조위안, 1인당 평균 18억위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

후룬연구소는 또 중국의 경제성장과 함께 부호들도 매년 급증세라며 지난 5월 현재 억만장자를 포함해 1000만위안(17억원) 이상의 자산을 가진 이가 134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3만명(10.7%) 늘었다고 전했다.

2011년만 해도 96만명 수준이었던 천만장자는 연평균 7.9%씩 느는 추세다.

지역별로는 광둥(廣東)성의 천만장자가 전년보다 17.7%나 늘어난 24만명으로 베이징(北京)을 제쳤으며 이어 베이징 23만8000명, 상하이(上海) 20만5000명, 저장(浙江) 16만명 순이었다.

한경닷컴 산업경제팀
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@hankyung.com



[한경닷컴 바로가기] [스내커] [모바일한경 구독신청] [한 경 스 탁 론 1 6 4 4 - 0 9 4 0]
ⓒ 한국경제 & hankyung.com,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

관련뉴스

    top
    • 마이핀
    • 와우캐시
    • 고객센터
    • 페이스 북
    • 유튜브
    • 카카오페이지

    마이핀

    와우캐시

   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
   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
    캐시충전
    서비스 상품
    월정액 서비스
   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
    GOLD PLUS 골드서비스 + VOD 주식강좌
   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+ 녹화방송 + 회원전용게시판
    +SMS증권정보 + 골드플러스 서비스

    고객센터

    강연회·행사 더보기

   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.

    이벤트

   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.

    공지사항 더보기

    open
    핀(구독)!